jtbc 바람이 분다 감우성 드디어 딸 아람이와 만났어요ㅠㅠ

해피엔딩입니다

jtbc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요즘 이 드라마때문에 가슴찡한 월화를
보내고 있어요ㅠ

오랜만에 감우성씨를 보게 돼서 반가웠는데
이렇게 슬픈 내용일 줄이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감우성.
아내에겐 비밀로 한채 이혼을 하고,
그 사실을 모르고 임신초기에 이혼 후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는 김하늘.
감우성이 그렇게 보고싶어 하면서도
참을 수 밖에 없는 딸 아람이...
사랑하는 아내와 딸에게
짐이 되고싶지 않았던 감우성의
안타까운 선택이었죠ㅠ

그러나 세상에 비밀은 없나봅니다
결국 5년후 친구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난 감우성과 김하늘.
김하늘은 감우성의 상태를 눈치채고
그제야 남편이 냉정하게 이혼을
진행하게 된 이유를 알게되었어요

김하늘은 괴로운 마음에
며칠동안 밥도 먹지 못하고
결국 쓰러져 응급실행..

그 동안의 미안함과
무엇보다 아직 남편을 너무도
사랑했던 김하늘은
남편의 곁을 끝까지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감우성은 김하늘이 자신의 병을 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충격으로 약을
과다복용하면서 쓰러져 입원하게 되고
모든 기억을 잃게 됩니다

일시적인 기억상실이지만
언제 회복될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ㅠ
그 사랑하는 수진(김하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김하늘은 딸 아람이를 아빠에게
데려갑니다
처음으로 아빠와 딸로
만나는 순간이었죠~~
아람이를 알아보진 못할텐데
자신이 만들어준 나비모양 고리를
만지작거립니다
아람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다 밖을 나가버립니다

아빠가 자신을 보고도 무뚝뚝한 거 같아
실망하는 아람이...

감우성이 꽃 한송이를 꺾어와
아람이 나비모양 고리에 꽂아줍니다
마냥 아이처럼 신나하는 감우성
아람이를 꼭 안아주고는
빠이빠이하며 병실로 들어가네요..

무의식인듯 하지만
아람이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충분히 느껴졌어요ㅠㅠ

하루 빨리 감우성이
기억을 어느 정도라도 되찾아
그토록 그리워했던
수진과 아람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음 좋겠어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엄마와 아빠 아람이에게
행복한 추억들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