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치유기] 기쁨이를 엄마에게 보내며 오열하는 연정훈ㅠㅠ

해피엔딩입니다~

허송주(정애리)의 비밀을 알게된 진유(연정훈)는
모든 사실을 할머니와 아버지께 알리고
엄마를 대신해 사죄할 결심을 한 듯
합니다.

기쁨이엄마가 법원에 요청한
 면접교섭권이 수락되면서
기쁨이를 주말에 고윤경에게 보내게 됐는데,
엄마의 잘못을 수습하기 위해
기쁨이를 고윤경에게 앞당겨 맡기려합니다.
고윤경은 기쁨이를 빨리 만나게 되어
마냥 좋아하지만,
진유로부터 뭔가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느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지요.
평소 진유답지 않은 모습이었으니까요..

기쁨이를 안고 울면서 얘기합니다.
"기쁨아...아빠가 미안해...
아빠가 오기전에 미리 충분히 설명해주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어...
미안해...기쁨아...미안해...ㅠㅠ"
기쁨이를 안고 울고있었지만,
뭐라도 붙잡고 울고싶었던 심정이아니었을까..ㅠ

기쁨이 일이 진유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지만,
그보다 더 엄청난 일을 마주하고
그 어떤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던 것이죠.
허송주 한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치우, 할머니, 아빠가 수십년간 겪은
고통을 옆에서 다 지켜보았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사죄해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것 같아요.

어른들께 사죄하고
그 집을 떠날거 같기도 해요.
모든건 자신이 원인이라는 죄책감.
엄마가 그 집에서 자신을 인정받게 하려고
저지른 잘못이기에 죄책감이
누구보다 클거라 생각됩니다.

아.. 폭풍전야네요.
가엾은 진유...
괴로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너무 슬픕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