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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네요.
지난 13일에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모아파트 15층 옥상에서 14세 중학생이 4명의 친구들로부터 1시간 가량 폭행을 당하고 추락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망한 중학생엄마는 러시아인으로, 평소에 아들이 자신이 외국인이라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다고 힘들다는 얘기를 했는데도, 생계때문에 일하느라 전화밖에는 할 수 없었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고 하네요ㅠㅠ

이번 추락사가 고의적인지 아닌지에 따라 집행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고의적이라 하더라도 이를 증명해 줄 증거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옥상에는 CCTV도 없고 제대로된 목격자도 없다고 합니다.

피의자 중 한명이 죽은 중학생의 패딩을 입고 있어서 세간을 떠들석하게 하고 있는데요. 그것을 본 피해자 엄마가  오열을 했다고 합니다.
패딩은 입은 피의자는 그냥  옷을 바뀌입은 것 뿐이라고 했다는데 전혀 반성하는 기미가 없어보여 언론의 분노를 사고 있네요.

피의자들이 잔혹하게 폭행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의성만 포착된다면 살인혐의로 인정되어 소년원으로 송치된다고 합니다.
경찰은 현재 상해치사혐의로 이들 네명을 구속한 상태입니다.

이들 피의자들은 평소에도 이 아파트옥상에서 자주 모였다고 하는데,
불량스러워서 경비아저씨가 주의를 줘서 달아난 적도 있다고 하네요.

요즘 중학생들 무섭다무섭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귀한 생명이 억울하게 떠나갔습니다.

인천시에서는 피해자어머니에게 장례비300만원과 매달 53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심한 충격을 받은 상태로 심리센터에서 정신과 상담도 받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소식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자식들은 과연 안전한가?
늘 의문이 드는군요.

소년법이 좀더 구체적이어야 하고, 처벌의 강화가 시급한 시점이 아닌가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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