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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한 엄마들과 점심약속이 있어서
주약동에 갔었는데
작년부터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못가고
어제야 갔던 브런치 카페이야기이다

" 이안 "

(주약약골길 16번길 18 2동 1층)
매일 08:00 ~ 18:00

어제 날씨가 바람도 없고 포근해서
산책하기가 정말 좋았는데
이안을 찾아가는 길이 시골길을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약골입구에서 10분정도 걸었을까?
이안 두 글자가 보였다

바깥에서 보기엔 평범한 벽돌건물이었고
노란색 현관문이 포인트되어 잘어울렸다

1층의 내부 모습!!
어느 것 하나도 대충 볼 게 없이 사장님의 센스가 덧보였다
아기자기한 옛날 소품도 정겨웠고
그 와는 달리 현대적 감각의 추상적 그림들도 갤러리에 온 것처럼 좋았다
그림을 잘 모르지만 멋있었다
나중에 들었는데 사장님도 따님도 모두
미술을 전공하셨고 카페에 걸려있는 그림들은
따님작품이라고 하셨다
훌륭했다 👍 👍 👍

2층은 더 기대하시라~~~

좌측편 산뷰가 보이는 테이블이다
통창뷰가 예술이다
(표현이 진부하지만 진짜 예술이었다😅)
우리는 일단 이쪽을 찜하고
메뉴가 나오는 동안 2층을 관람(?)했다

통창을 열어주셨는데 여기에 앉아서 그간의 서로의
얘기들을 재잘재잘 나누기 시작했다
시골집 지붕뷰도 오늘은 달라보였다^^

소품을 감상하는 것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

드디어 나온 이안의 시그니처 메뉴
에그 베네딕트!!!
아메리카노와 세트12,500원이다
양이 많지 않으니 많이 시장하신 분들은
추가주문은 필수다 ㅋ

이건 고르곤졸라피자 8,700원
치즈가 맛있었고 음료는 오트밀말차라떼인데
말차맛은 약하고 오트밀맛이 더 난다고 했다

멋진 뷰와 감성적인 카페의 분위기가
대문자 F 성향인 우리들에게
배가 차든 말든 분위기가 이미 다했다로
우리의 생각을 마비시켜놓았다 ㅋㅋㅋ

다들 연신 하는 말들이....
비오는 날에 오면 좋겠다~
눈이 와도 좋겠다~
가족들과 꼭 와야겠다~

나역시
투덜이 남편과 손잡고 꼭 오고싶은 곳이다

♡이안♡
만나서 반가웠어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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