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의뢰인> 흡입력있는 작품

 

해피엔딩입니다.

 

이번엔 영화 <의뢰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제 우연히 LG유플러스 무료영화를 검색하다가 의뢰인이 제 눈에 딱 띄어서 첨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보았어요.

남편 왈, 티비에 수십 번은 했는데 그걸 이제와서 제대로 봤냐고...ㅋㅋ

정말 영화채널에서 재방으로 자주 했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봤네요.

 

내용은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피살자의 남편이 확실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는데, 진짜 살인범인지 아닌지 수사 및 재판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단순정황만으로 영화의 내용이 이렇게 쫄깃쫄깃하고 흡입력이 있을 수 있나 싶었죠. 2011년 개봉으로 관객수는 230만정도 였답니다.

 

주인공은 하정우, 박희순, 장혁입니다.

장혁이 피살자의 남편 한철민이고, 하정우는 그를 변호하는 변호인 강성희, 박희순은 검찰 안민호로 나오죠.

이 영화이후에도 하정우씨는 법조인 역할을 간간히 하셔서 변호사역할이 자연스러웠어요.

99%승률을 자랑하는 변호사 강성희는 한철민의 무죄를 입증하기위해,

반대로, 검사 안민호는 한철민의 유죄를 입증하기위해 안간힘을 다씁니다.

 

첫 장면이 한철민이 꽃다발을 들고 퇴근하는 차림으로 집으로 들어가는데, 집안에는 수사진들로 북적거리고, 안방에서 피범벅이 된 침대가 보입니다.

그 자리에서 한철민은 살인혐의로 체포되는데요.

그렇지만, 시신도 발견되지 않은 상태, 한철민은 손가락에 지문이 손상되어서 사건현장에선 그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외부침입흔적 또한 없어서 용의자를 남편 한철민으로 지목한 것이죠.

  안민호 검사는 한철민을 정황증거만으로 살인범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강성희 변호사는 의뢰인 한철민이 자신의 결백을 믿냐고 묻자, 믿는 것보다 중요한 건 의도하고자 하는 결과를 얻는 것이라고하는데요.

연예인만을 대상으로 변호하던 승률높은 잘나가던 변호사다운 발언이지요.

그리고, 사건브로크로 나오는 성동일이 하정우에게 정보를 물어다줍니다.

 

강성희는 사건을 알게될 수록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을 느깨게 됩니다.

한철민의 집에는 사진인화작업을 오래해서 지문이 다 닳아서 한철민의 지문흔적이 전혀 없었다는 것.

하지만, 어떠한 증거도 없는 가운데 재판일정은 자꾸 다가오고.....

한철민의 힘없이 눈물흘리는 모습에서 다들 한철민이 누명을 쓴 것처럼 여기게 되는데요, 강성희도 그 눈물에서 한철민을 믿는 눈치였습니다.

 

그러다가, 과거에 한철민이 성폭행 살인사건의 용의자였다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사실이 강성희에게 알려지면서 사건이 점점 흥미로워 집니다.

강성희가 심정적으로 한철민에 대해서 의문을 갖기 사작합니다.

 

한철민은 아내가 죽은 시간에 교통사고 난 알리바이가 있습니다.

그때 아이하나가 치였고 그 아이아빠가 증인으로 출두하죠.

그 증언으로 인해 한철민은 범인에서 한 걸음 멀어집니다.

 검찰측 증인으로는 성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전직형사가 출두합니다.

그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한철민이었는데요,

그 사건 역시 심증은 확실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한철민이 풀려난 것 때문에 형사로서 회의감을 느껴 담당형사는 형사직을 그만두었습니다.

그 형사는 한철민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증언하면서 배심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재판의 마지막 최후 변론에서 영화의 반전이 있습니다.

강성희 변호사가 배심원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내용에서,

하나, , 셋하면 저 문으로 아내가 들어올 것입니다.”

이 때 한철민은 문을 돌아보지 않죠.

모두다 아내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문을 쳐다보는데,

단 한 사람 한철민은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이 것을 안민호가 보게되고 강성희에게 얘기합니다.

정말 짜릿한 반전, 멋진 최후 변론이었어요

 

 

보지못한 분들은 꼭 한번 찾아보세요.

마지막 반전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입니당~~

하정우의 능청스럽고 호소력있는 변호사연기가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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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전투장면이 압권인 영화<안시성>

 

해피엔딩입니다^^

 

이번에는 영화<안시성>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꼭 한번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사극전쟁영화들은 대부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과거에도 <황산벌>, <평양성>이 있었는데요.

본격적인 고구려 전쟁영화는 <안시성>이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역사서에는 단 세 줄로 안시성의 난이 설명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영화가 어디까지가 실화이며, 어느 부분까지가 영화상 설정인지가 궁금하시죠?

 

안시성의 난의 주인공인 조인성은 성주인 양만춘역으로 나옵니다.

과연 양만춘이 실존인물일까? 정확한 기록은 없다고 하는데요.

다만,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선조가 신하들에게 이르기를우리나라 역대에 지략이 뛰어난 전쟁의 영웅이 두 명 있었는데, 한 사람은 살수대첩의 을지문덕이고, 또 한 사람은 고구려 안시성의 성주였다라고 이르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그걸로 봐서 안시성의 성주가 실존인물이고, 대단한 영웅이었음을 알 수 있지요.

 

영화에선 총 4차례의 전쟁이 나옵니다.

영화 오프닝에 주필산 전투를 시작으로, 공성전이 두 번, 마지막 토산전투가 있습니다. 공성전이란, 성과 요새를 점령하기 위해 공격하는 전투를 말합니다.

주필산 전투는 그야말로 웅장하고, 공성전은 성벽에서 접전이 펼쳐지는데, 박진감 넘치고 역동적이었습니다.

 

영화 첫 장면에서부터 엄청난 주필산 전투가 시작되는데요, 주필산은 실제로 안시성에서 15km떨어진 곳에 있다고 하는군요.

그 스케일이 어마어마해서 벌판에서 벌어지는 전투영화중에서 해외를 포함하더라도 손에 꼽을 만큼의 스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차례의 공성전에선 당나라의 신무기들이 등장하는데요. 바위를 날려서 공격하는 투석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투석기로 바위를 날려서 성벽을 무너뜨리고, 성문을 나무로 공격하는 장면에서 점령당하겠구나 싶은데요, 양만춘의 지략으로 위기를 극복합니다.

치밀한 작전으로 적에게 반격을 가하는 장면들이 짜릿하고 통쾌하답니다.

성위에서 벌어지는 전투장면들도 정말 멋있습니다.

 

이 영화의 핵심이 전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러한 역동적인 장면을 담기위해서 다양한 촬영장비가 동원됐다고 하죠.

1초당 천 프레임을 촬영하는 고속카메라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다영한 각도와 앵글에서 전투신을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들이 엄청나게 고생을 했다고 하는군요.

두 번째 전투인 공성전에서는 당의 군사들이 끝없이 몰려나오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마치 트로이의 군사를 보는 듯 했어요. 이 광경을 보고 당황해하는 양만춘의 표정을 보게되지만, 이 또한 뛰어난 지략을 발휘해서 잘 헤쳐나갑니다.

벌판에서의 전투영화는 흔히 봐왔습니다.

성을 사이에 두고 접전을 벌이는 모습이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되어서 한국영화의 기술력과 스케일에 다시 한번 감탄을 했답니다.

 

이 영화에서 전투장면외에도 주목할 것은요.

바로 젊은 배우들의 활약입니다.

먼저 주인공 조인성씨를 빼놓을 수 없겠죠.

 

조인성씨가 아직 젊다보니 나이든 장수역이 부담스러워서 두 번이나 출연제의를 거절했다고합니다. 사진에서처럼 넘나 장수역이 잘어울리지 않나요?^^

사극하면 복식호흡에서 나오는 중후한 목소리가 생각나시죠.

이 영화에선 현대적이고 일상적인 말투로 조인성만의 특유의 대사톤을 구사합니다.

무한변신 조인성씨 정말 카리스마 넘치고 멋있습니다.

누구를 따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는 성주로서 이 성을 지킬뿐이다.”

아직도 이 장면을 생각하면 짜릿하고 먹먹하네요ㅠㅠ

기존의 장수역할에 식상하셨다면, 새롭고 참신한 리더의 모습에 빠져보세요~~

 

그 다음으로 남주혁씨가 생각나네요.

영화는 이번이 첫 데뷔라고 하는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더라구요.

아마도 연말에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든든한 3인방들의 브로맨스가 있습니다.

배성우, 오대환, 박병은씨의 연기가 아주 볼만합니다.

배성우씨의 양만춘을 향한 의리는 남자들만의 뜨거운 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답니다.

인물간의 다양한 감정선이 영화 안시성을 덧보이게 했던 것 같아요.

 

영화 <안시성>을 한줄로 평하자면, 세 줄짜리 승리역사에 영웅의 생명력이 더해진 작품이 아닐까합니다. 전쟁영화에 끈끈한 남자들의 정이 더해진 따듯한 영화!

 

아직 상영중이니까 꼭한번 보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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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탱이형 김주혁씨 보고싶어요..

 

해피엔딩입니다^^

 

오늘 12일을 보다가 김주혁씨가 나와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그가 우리곁을 떠난지가 벌써 1년이 됐더라구요 ㅠㅠ

보고싶네요.

참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다시 한번 계신곳에서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이번주 12일에서는 김주혁씨의 추억소환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었어요.

김주혁씨가 12일에 첫 출연하던 날, 어색해하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구탱이라는 별명이 생기게 된 배경, 그리고 이별하게 되기까지의 과정들이 쫙 펼쳐집니다.

중간에 김주혁의 친한 형 정기진씨, 동네 친구이자 배우인 한정수씨가 출연을 했어요.

정기진씨는 주혁이의 가장 친한 형이다. 대학들어갈 때 제가 실기를 가르쳤다.’고 자신을 소개했고, 한정수씨는 동네 친구인 한정수이다. 동갑이기도 하고 둘 다 술을 못하는데 노는 걸 좋아했다. 친구이지만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김주혁씨를 추억했습니다.

이외에도 김주혁의 소속사 대표 김종도씨, 배우 봉태규씨, 김주혁의 모교후배들, 12일에서 인연이 된 할머니가 영상으로 김주혁씨를 추억해 주셨습니다.

김종도 대표는 김주혁씨와 함께 한지가 벌써 20년이 됐다고 하고,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함께 출연했던 봉태규씨는 진짜 형같았다고 회상을 하더군요.

영화<공조>의 김성훈 감독은 김주혁씨가 영화촬영 당시에 스태프들의 저 열정들이 다 모여서 연기하고 호흡하는 거다. 그래서 한명 한명이 다 예쁜 것이다.’라고 했다고 하네요.

얼마전 개봉한 영화 <창궐>에서도 주인공 현빈씨의 형 역할로 김주혁씨를 캐스팅했었는데, 우리 곁을 떠나는 바람에 김태우씨로 교체됐다고 해요.

<창궐> 시사회때 김성훈 감독은 김주혁씨를 그리워하면서 울먹이기도 했었어요.

 

저는 김주혁이라는 배우를 언제쯤 알게되었을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가장 첫 작품은 기억나지 않았구요.

제 개인적으로 머릿속에 남아있던 작품은 <아내가 결혼했다>,

<커플즈>, <방자전>, <광식이 동생 광태>, <공조>

그리고 가장 최근에 봤던 tvn드라마<아르곤>에서 정말 멋진 연기해준 김주혁씨가 잊혀지지 않았어요.

아르곤이 가장 김주혁스럽고 김주혁씨한테 잘 어울리는 역할이어서 보는 내내 흐뭇했었던 기억히 나네요.

주로 유부남이나, 의외로 베드신이 있는 연기도 하고 해서 숫기 없어 보이는 김주혁씨한테 버거울 것도 같았는데, 또 어색하지 않게 연기를 잘해내서 아 연기자가 괜히 연기자가 아니구나 생각했었답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구탱이형^^

퀴즈코너에서 정답을 토사구탱이라고 말해서 구탱이 형이 되었었죠 ㅋㅋㅋ

평소 김주혁씨가 낙지호롱과 돼지갈비를 참 좋아했나봐요.

12일에서 무안의 낙지호롱, 양산의 돼지갈비를 준비했더라구요.

앞으로 낙지호롱과 돼지갈비를 먹게되면 한번쯤은 김주혁씨가 그리워질거 같네요.

 

김주혁씨를 영입한 12일 유호진PD는 김주혁씨가 평소 내성적이어서 외출을 잘 안하는데 일부러라도 여행을 떠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12일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고 합니다.

데프콘은 주혁씨가 첫출연 하는 날 어색해하는게 눈에 보여서 일부러 말도 걸어주고,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네요.

12일을 하차한 후에, 김준호에게 전화해서 데프콘을 잘챙겨주라고 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정준영씨도 17살 차이나는 김주혁씨를 친형처럼 잘 따랐다고 해요.

방송에서 짖꿎게 형을 놀리기도 했는데 실제로도 친형제처럼 형을 놀리기도 하고 잘 따르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오늘 방송장면에서도 정준영씨가 계속 멍하니 무표정하게 김주혁씨를 생각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더라구요.

 

인생사가 오는 건 순서가 있어도 가는 건 순서가 없다는 말..

김주혁씨도 그런 거 같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떠나고 난 자리를 아름답게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것...

떠나신 분 입장에선 고맙고 행복한 일이 아닐까..

내가 떠났을 때도 남아있는 사람들이 나를 조금이라도 그리워하고 추억해준다면

참 감사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 떠날지 모를 우리들의 인생을

하루하루 바르고 아름답게 살아야겠구나 느끼게 되는 저녁이었습니다.

 

모두들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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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더게스트 13~14회 넘넘 쫄깃쫄깃!!

 

해피엔딩입니다^^

 

요즘 주중에 가장 큰 낙을 꼽자면 손 더게스트(the guest)를 보는 건데요.

네이버 카페에 진주지역모임에서 어찌나 핫하던지 공포영화를 기피하는데도 궁금해서 찾아보게 됐어요.

1회부터 6회까지 무료다시보기 싸이트에서 몰아보아보면서 본격적으로 홀릭되었답니다.

무료싸이트는 구글에서 티비무료보기 검색하시면 여러 채널이 나오는데요.

저는 대표적인 마루티비를 다운받아서 보았답니다.

미스터 션사인도 여기서 다시보기로 아주 잘봤었죠~~

 

손더게스트 본방송은 ocn 수목 밤 11시랍니다.

그래서 시간대가 아무래도 야밤이다 보니 겁이 많으신 분들은 본방사수를 제대로 못하고 다음날 오전에 보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도 그렇답니다.ㅠㅠ

도저히 본방시간에는 못보겠어요. 내용이 정말 궁금한데도 말이죠.

 

예전에 곡성이란 영화를 저녁무렵에 아무생각없이 봤었는데요.

어찌나 공포스럽던지 한 2주 정도 밤잡을 설치고 어둠이 무서워서 불을 켜놓고 자고 남편이 회식하고 늦는 날은 예민해지고 난리였답니다.

그 때의 충격이 넘 컸던지라 손더게스트는 본방을 정중히 사양했답니다.ㅋㅋ

 

손더게스트를 보면서 몇 년전에 개봉했던 영화 검은 사제들이 생각났어요.

거기도 악령에 빙의된 부마자가 나오고 신부 2명이 퇴마를 하는 내용이었는데요.

강동원씨와 김윤석씨가 신부역할로 나왔고 부마자는 박소담씨가 연기했었죠.

우리나라에서 신부가 퇴마하는 소재를 다룬 영화가 드문 상황이었는데, 정말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여서 인상깊게 감상했었답니다.

 

손더게스트는 매 회차마다 영화 한편씩을 보는 기분이에요.

그만큼 스토리가 탄탄하고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어요.

주인공은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씨랍니다.

김동욱씨는 윤화평역으로 영매이고, 악령을 알아본답니다.

어릴 때부터 죽은 영혼을 보는 능력을 가졌고, 집안대대로 무속인 집안이어서 윤화평이 영매가 된 것 같았어요.

20년전에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악령, 박일도가 빙의되면서부터 큰 사건들이 일어나는데요. 엄마와 할머니가 죽게 되고, 윤화평을 구제해주기 위해 온 신부가 악령에 빙의되면서 그의 부모가 신부의 손에 살해되고, 그 과정에서 정은채의 엄마가 죽게되죠.

신부의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신부의 동생이 김재욱으로 마테오 신부역할입니다.

 

2회부터는 20년이 지나, 윤화평이 성인이 되어 가족을 죽이고 아버지를 가출하게 만든 박일도라는 실체를 쫓는 내용인데요.

매 회마다 박일도가 나쁜 악령들에게 지시해서 절망적이거나 증오로 가득한 사람들의 몸에 빙의되게 해서 살인을 저지르고 그들도 결국엔 오른쪽 눈을 찌르면서 박일도를 외치고 죽게 만드는데요.

이러한 사건들이 생길때마다 윤화평이 영적으로 보게된다는 것이죠.

사건현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정은채.

정은채는 강길영역으로 형사인데요. 돌아가신 엄마사건에 매달리게 되면서 형사의 길을 가지않았나 했어요. 엄마도 형사였고 20년전 신부의 가족이 살해될 때도 빙의된 신부와 싸우다가 살해를 당했거든요.

 

20년후에 처음 만난 사건현장에서 강길영은 윤화평을 용의자로 의심했었는데요.

이후 여러 사건들을 겪게 되면서 윤화평이 영매라는 사실과 살인범들이 모두 박일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윤화평과 같이 수사를 하게 됩니다.

과거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수사를 시작하다보니 죽은 신부의 동생이 살아있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 신부가 구마사제로 성장해서 윤화평과 강길영을 만나게 됩니다.

김재욱씨가 구마사제역인데요, 극중에선 최윤으로 세례명이 마테오입니다. 어릴 때 끔찍한 사건을 목격하면서 악령의 존재를 믿게 되었고 윤화평처럼 박일도를 쫓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죠.

마테오 신부의 성격이 냉정하고 원칙을 중시하다보니, 논리보단 행동이 앞서는 윤화평과 사사건건 대립하게 되지만, 드라마 후반부터는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는 동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외에 악령의 중심인 박일도가 누구냐가 이 드라마를 보는 가장 큰 재미인데요.

처음엔 국회의원 박홍주로 의심했다가, 윤화평의 할아버지로 의심하기도 했는데요,

13~14회에서 마테오신부가 가족처럼 의지했던 지역교구의 책임자인 양신부가 박일도가 확실하다는 것으로 전개중입니다.

근데 윤화평의 할아버지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남아있어서 박일도가 양신부일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거 같아요.

 

이라고 하는 것이 윤화평이 사는 마을에선 귀신을 뜻하는데요.

박일도는 손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손이었습니다.

박홍주라는 인물의 가족사에서 박일도라는 존재가 실존인물에서 시작된 것임을 알게되는데요. 박홍주 친할아버지의 동생이 박일도였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직접 보시길 꼭~~권합니다.

 

16부작으로 편성되어서 다음주가 마지막인데요.

벌써부터 팬들은 시즌2가자고 게시판에 난리났네요.

아 넘넘 무섭고 넘넘 재밌어요~~~

공포장르가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요?♥♥♥♥

작가님~~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는 스토리로 마구마구 써주세용^^♡

주인공들은 제발 살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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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치유기

 

꿀같은 점심시간이 지나가네요ㅠㅠ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얼마전에 방영시작한 mbc주말드라마<내사랑 치유기>에 대한 거랍니다.

한동안 tvn드라마에만 몰입하다가 다시 지상파방송드라마에 재미를 붙인거 같아요.

우연히 재방을 3회 보게되었는데 소유진씨 연기랑 연정훈씨의 스윗한 미소에 녹아서 빠져들었는데 내용이 흥미진진하더라구요.

출연진이 낯익고 반가운 분들이 속속 보이네요.

드라마 내용이 사실 거기서 거기(?)인건 다들 인정하시는 부분일테고, 출연진들의 연기와 캐미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고 봐요.

스토리전개도 물론 당연히 중요하지요.

3회를 보니 보기에 어색하게 연기하시는 분은 없어보이고 흐름도 재밌고 다음내용이 궁금해지는 전개가 좋았어요.

소유진씨는 주인공 임치우역, 연정훈씨는 최진유역, 실제로 두분다 기혼이신데, 이 드라마에서도

각각 기혼으로 나오고, 임치우는 무능하고 철없는 남편덕에 갖은 알바를 밤낮으로 하고 억척스럽게 살지만 항상 웃고 밝고 당차게 사는 슈퍼우먼이랍니다

연정훈은 재벌3세로, 그룹의 상무로 나오더라구요,

스마트하고 예의바른 최진유, 임치우와 우연히 자주 만나게 되는 걸보고 현재 두사람이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벗어나서 맺어질지 더욱 기다려지네요.

이 드라마에서 저는 움딸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어요.

바로 최진유의 어머니로 나오지는 정애리씨가 반효정씨의 움딸로 나오거든요.

움딸의 사전적의미를 잠시 살펴볼까요?

움딸은 결혼한 딸이 죽은후 그사위와 손주와 멀어지는 것을 염려해서 딸의 빈자리를 죽은 딸의 부모가 구한 여자가 대신하게 하는데 그 여자를 죽은딸의 부모가 수양딸로 삼는 경우를 움딸이라고 하네요.

3회때 정애리씨가 반효정씨한테 엄마라고 부르면서도 말투가 너무 깍듯해서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나 오해했었는데, 움딸이다보니 친딸처럼 말이 편하게 나오지 않아서 그랬던거 같아요.

움딸이라는 흥미로운 인간관계가 이 드라마의 핵심포인트인듯해요.

연정훈은 정애리의 친아들이긴한데 길용우와 친자관계가 어찌되는지...

길용우씨에겐 어릴 때 잃어버린 딸이 있어서, 늘 그리워하고...

반효정씨 또한 죽은 딸이 낳은 잃어버린 외손녀 공주라고 하는 아이를 늘 찾는듯했어요.

느낌적인 느낌으로 소유진이 지금의 부모가 친부모가 아닌걸로 봐서, 공주라는 아이가 소유진인 듯 한데 그걸 알게 되기까지 전개될 내용들이 아마 시청률에 한몫할 듯합니다.

소유진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한데요.

소유진의 시동생, 그의 아기를 가진 여자의 이야기도 넘 재밌었어요.

중간중간 소유진과 시아버지의 따듯한 관계에서 같이 눈물지으신 분들도 계실거예요.

다 모자란 소유진의 시댁식구들 중에 유일하게 정상인 시아버지역은 김창완씨가 해주고 있는데 정말 잘어울립니다.

 

이 포스트 넘나 이쁘죠~~

가을가을하니 넘 행복해지는 풍경입니다.^^

 

지상파 주말드라마 그동안 외면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푹빠질 듯 해요.

달달한 연정훈과 밝고 당찬 소유진...

그속에 벌어지는 집안의 비밀, 사랑, 배신, 물욕 등 뻔하지만 인간사에서 늘 일어나고 있는 실제 이야기들이니 공감하면서 재밌게 볼 거 같네요^^

 

여러분들도 주말밤 이들의 이야기속에서 한주간의 스트레스 잘 치유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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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좀비영화는 없다. 조선시대 블록버스터 <창궐>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가입후 넘나 설레는 마음으로 첫 글을 올리네요.

앞으로 제 블로그에는 휴식같은 공간으로, 여행, 맛집, 영화등등 제가 좋아하는 내용들이 소개될 듯합니다.

 

오늘은 요즘에 핫한 영화 <창궐> 얘기를 나누고 갈까합니다.

제가 겁이 많아 공포영화는 절대 안보는데요 이상하게도 좀비영화는 부산행이후로 정말 덕후처럼 빠져드는 영화의 한분야가 되었습니다.

부산행이후로 엑소시즘 영화드라마도 재미를 느껴서 요즘 ocn에서 인기중인 <손더게스트>도 푹빠져서 시청중이랍니다.

 

<창궐>이 개봉된다는 소식을 듣고 첨엔 창궐이 뭐지 사극은 맞는데 창경궁에서 벌어져서 창궐인가 했더랍니다. ㅋㅋ

창궐뜻을 확인해보니 무언가 나쁜것, 전염병이 자꾸 퍼져나간다는 뜻으로 '창궐하다'라고 주로 쓰인다고 하네요.

어쨌든 이 영화에선 좀비라는 표현은 쓰지않고 사극에 맞게 야귀라고 불려지더라구요.

우선 헐리우드에서는 종종 시대극에서 좀비를 소재로한 영화들이 있었는데요.

<아브라람 링컨 vs좀비>같은 작품이었죠.

우리나라에서는 <창궐>이 최초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좀비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어떠한 최첨단 무기없이 오로지 맨손, 창과 칼로만으로 그들과 싸워야하기에 거기서 주는 공포감이 훨씬 더 클걸로 보이네요.

주연배우들을 보고 또한번 뚜둥!!!

현빈과 장동건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요즘 대세인 김의성, 김우진씨가 조연으로 나와서 저는 더 반가웠답니다.

얼마전에 미스터션샤인에서 허우적대고 나온상태라서 두배우가 더 반가웠나봐요.

다음번엔 미스터션샤인에 대해서도 할 이야기가 많네요.ㅎㅎ

현빈은 왕자역으로 선역이고, 장동건은 역적같은데 권력을 휘두르며 왕권을 위협하는 악역으로 나와서 더더욱 기대됩니다.

 

사실 현빈과 장동건이 영화로는 크게 성공을 못해서 국밥배우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해요ㅠㅠ

현빈은 정조역을 맡았던 역린에서 성공하는듯 했지만, 그후로 공조, 협상 등에서는 기대만큼 흥행을 못한건 맞죠.

 

<창궐>감독이 김성훈씨로 <공조>를 감독하셨던 분으로, 그때의 현빈과의 인연으로 주인공을 현빈으로 캐스팅하신 듯합니다.

원래는 창궐에서 현빈의 형역할로 배우 김주혁씨가 캐스팅되었는데 아시다시피 불의의 사고로 2017년 10월30일에 우리곁을 떠나시면서, 그 자리를 김주혁과 평소 친분이 있었던 김태우씨가 대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사회때 감독 인터뷰에서 팬들이 김주혁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답변하면서 울먹였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얼마후에 김주혁씨 1주기네요ㅠㅠ정말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 그의 떠남입니다.

 

영화<창궐> 제작비가 170억 19개국에서 동시개봉!!!

과거의 부산행이 외국인들에게 꽤나 좋은 호평을 받았었죠.

소문에는 이번영화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유튜브에도 영상들이 돌아다니던데 백프로 신뢰할건 아니지만, 좀비에다가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이 신선해서 시선을 끌기엔 충분한건 맞는 것 같아요.

부산행이 1,156만 관객을 동원했었는데 과연 창궐은 어느정도 일지 정말 기대하게 되네요.

김의성씨는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20페이지쯤에서 '아, 이쯤에서 손익분기점 찍겠구나.'했었구요 대단하죠 자신감!!

현빈씨도 인터뷰에서 감히 기대하셨을텐데 절대 후회없으실거라 자신한다고 했답니다.

배우들의 말에 힘이 실려서 더더 기대되기도 하는 영화죠.

 

저 개인적으로도 현빈씨의 골수팬이라 이번 영화로 국밥배우 대열에서 벗어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정말 매 영화마다 성실하고 진정성있게 임하는 배우 현빈씨 아닙니까!!!ㅠㅠ

영화 <역린>에서 정조로 변신했을때 정말 그 기분....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조선시대 왕이 바로 정조여서 정말 이건 뭐지 운명??

했더랬죠..내가 존경하는 왕을 현빈씨가 어!!!

완전 몰입해서 보았죠 백마탄 정조, 불안해하는 정조, 따듯한 정조, 신중한 정조, 아픔이 많은 정조, 슬프지만 강하고 깊은 올곧은 눈빛!!!

현비씨 파이팅입니데이*^^*

 

네이버 웹툰에서도 <창궐>웹툰이 연재중입니다.

영화<창궐>과는 조선에 나타난 좀비라는 점을 빼면 영화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다음엔 더 재밌는 소재로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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