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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치우의 어린시절 비밀

 

해피엔딩입니다^^

 

이번에는 mbc드라마<내사랑 치유기>의 좀 더 재미난 내용을 갖고 왔습니다.

1~7회까진 임치우(소유진)와 최진유(연정훈)가 우연히 자주 만나게 되고 두 주인공의 가족 소개가 주된 내용이었다면, 8회부터는 임치우의 어린시절 기억, 최진유의 엄마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글에서 언급했듯이, 최진유의 엄마 허송주(정애리)는 최진유 할머니(반효정)의 움딸입니다.

10회에서 진유가 엄마 허송주의 손을 잡고 처음으로 최재학(길용우)의 집안에 들어오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때, 그 집에는 공주라는 진유랑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공주는 진유할머니의 죽은 친딸이 낳은 외손녀였습니다.

진유는 공주 때문에 그 집안에서 적응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해요.

진유와 최재학 사장은 혈연관계가 아니었지만, 최재학 사장이 어릴때부터 정을 많이 주었고 진유 역시 친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던 것 같았어요.

혈연관계이상으로 생각을 공유하고 믿어주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모습이 참 훈훈했습니다.

 

진유의 할머니인 정회장이 공주를 찾고 싶어하고 그 때문에 유언장을 수정합니다.

공주를 찾게되면 공주에게 나눠줄 몫을 정해두려 한 것이죠.

이 걸 알게된 허송주는 싸늘한 표정으로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속으로 다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평소 워낙 온화한 이미지여서 이중적인 모습에서 살짝 섬뜩했었답니다.

자신의 친아들 진유의 자리가 없어질까봐 두려워서겠지요.

 

어느 날, 진유의 딸 기쁨이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집니다,

유치원 하원시에 아무도 마중을 나오지 않은 것이죠.

길을 지나던 임치우가 기쁨이를 데리고 갑니다.

포스트잇에 간단한 메모를 진유의 집 대문에 붙여두었지만, 기쁨이의 가족들은 기쁨이가 사라진 것에 너무 당황해서 그 메모를 못보게 됩니다.

임치우는 기쁨이를 자신의 집에서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려고 하는데 마땅한 아이옷이 없어서 자신이 어렸을 때 입었던 옷을 입혀줍니다.

 

그리고, 허송주와 맞닥들이게 되는 임치우!!

허송주는 기쁨이가 입고 있는 옷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10회는 끝이나죠.

허송주는 이 집안에 들어온 뒤에, 공주를 못마땅하게 여긴 듯 했어요.

공주만 없다면, 진유가 이 집안의 모든 것을 물려받게 되는 것이었죠.

그래서 나쁜 선택을 하게 됩니다.

공주를 데리고 나가서 일부러 버려두고, 마치 잃어버린 것처럼 모두를 속입니다.

 

11회 예고편에서 허송주는 임치우가 공주라는 사실을 알고, 임치우를 경계하기 시작하더군요.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 들통날까봐 얼마나 놀랐을까요?

임치우는 아직 어린시절의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순간순간 스치듯 지나가는 장면들이 있지만, 치우는 그것이 자신의 기억인지 망상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요.

 

점점 재밌어지는 내사랑 치유기!!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혈연관계가 아닌 가족관계들이 등장합니다.

임치우네 친정가족들, 최진유의 가족들.

치우네 엄마는 친엄마와 다름없이 치우를 아끼지요.

진유 역시 할머니와 아버지로부터 따듯한 사랑을 받고 있구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따듯함이 묻어나는 끈끈한 관계를 보고 세상의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구나 느꼈답니다.

 

허송주의 계락이 드러나는 순간, 진유가 받게 될 상처와 변하게 될 할머니와 아버지의 모습.

벌써부터 마음이 아파오네요.

반대로, 그동안 치우를 엄청나게 무시했던 시어머니와 변호사.

그들이 치우의 과거를 알고 어떻게 돌변할지 기대되지 않나요?ㅋㅋ

그 과정에서 새록새록 솟아날 치우와 진유의 사랑이야기!!

 

주말이 기다려지는 또 하나의 이유!

<내사랑 치유기>앞으로의 재밌는 전개를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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