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맛집 5탄 부산돼지국밥

 

해피엔딩입니다~~

 

오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네요.

제가 수능을 볼 때만해도 수능한파가 심해서 꽤나 추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적당히 쌀쌀하고 낮에는 맑고 포근한 편인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오늘 같은 날은 정말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이 절로 생각나네요.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

수험생 모두들~~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곳으로 진학하기를 응원할게요!!^^

 

이번엔 어제 제가 방문한 진주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요즘같은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음식!

바로 떠끈한 돼지국밥인데요.

돼지국밥집은 어느 동네를 가도 없는 곳이 없을만큼 흔한 메뉴이기도 하죠.

하지만, 냄새없고 질좋은 돼지국밥집이 있어서 자랑하려구요.

 

부산돼지국밥!!

진주시 이현동 진주여중 사거리부근에 위치해 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홀이 넓고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서빙하시는 직원분들이 이모뻘 되시는데, 되게 친절하셨답니다~~

 

남편과 아이들, 시아버님을 모시고 갔었는데요.

이 집이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엄마들의 워너비, 바로 놀이방이 있다는 건데요^^

 

 

사진처럼 탈 것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어떤 음식점은 명색이 놀이방이라고는 하는데, 오락게임기 몇 개 있고, 놀이장난감이나 탈 것도 변변찮아서 사실 실망한 적이 많았거든요. 여기는 탈것이 많아서 무척 신나했어요.

 

, 드디어 메뉴주문!!

저희는 돼지국밥과 토종순대를 주문했어요.

순대가 먼저 나옵니다.

토종순대에 파채가 솔솔~~~

 

 

순대를 별로 즐기지 않은 분들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거 같아요.

누린 냄새 전혀 없고 깔끔해서 넘 맛있었어요.

같이 나온 소금에 찍어먹도 되고 그냥 먹어도 될만큼 적당히 간이 되어있더라구요.

사진찍기 전에 벌써 맛본다고 순대하나가 실종됐네요 ㅋㅋ

 

그 다음은, 메인인 돼지국밥!!

 

 

이 집의 특징은, 아이들을 위한 돼지국밥 육수를 따로 챙겨주신다는 점이에요.

사장님의 배려와 서비스에 반했답니다.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지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서 엄마들이 사이에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입소문이 났다봅니다.

 

 

돼지국밥은 일단 육수가 맛있구요, 감칠맛이 있었어요.

그 담은 건더기가 훌륭해요.

어떤 국밥집은 고기가 얇디 얇아서 고기맛이 안느껴지는 곳도 있거든요.

이 곳은 고기가 두께감이 있구요. 수육처럼 부드럽고, 

고기양도 많아서 고기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답니다.

같이 나온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이 별나서 놀이방에서만 있지 않고, 홀로 나와서 장난치고 소리치고;;;

정말 아이들 통제하랴 밥먹으랴 그 맛있는 걸

제대로 음미하지 못하고 정신없이 후루룩하고 나왔어요 ㅠㅠ

이런게 엄마들의 비애가 아닌가해요 ㅠㅠ

식사 중간에 아이들이 소란을 피워서 죄송하다고 하니,

애들이 다 그렇게 노는거죠? 괜찮으니 편하게 식사하시라고...

친철하신 말씀에 몸둘바를^^;;;

 

이 집엔 곱창전골도 유명하더라구요.

다음엔 곱창전골을 먹어볼까합니다.

남은 양념에 밥도 볶아먹구요^^

 

아이들 때문에 편하게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먹는 동안 연신

아 맛있다~~ 괜한 소문이 아녔네생각했어요.

 

겨울에 제격인 떠끈한 돼지국밥 한 그릇!!

진주에 사시는 분들, 진주를 지나는 걸음이시면,

이현동 부산돼지국밥에서 추위를 녹여보세요.

강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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