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진주맛집/하대동] 하모샤브샤브로 몸보신 제대로 했어요^^
지난 달에 계모임 했던 장소를
소개할까 한다
다들 몸보신이 하고 싶다고 해서
이리저리 써치하다가 픽한 곳!!!
" 바다품은식당마켓 본점 "
(하대동 탑마트 맞은 편 삼전약국옆 골목안)
하모는 장어의 일종으로,
갯장어라고도 한다
주로 회로 먹는 편이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장어를 구이나 회 또는 국을 끓여먹는데
샤브샤브라~~~
다들 처음이라서 한번 가보고싶단다
입구 모습이다
양쪽으로 거대한 수족관이 있다
평균 길이가 60~70cm는 족히 넘어보이는
관상용 물고기들과 거북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요녀석들에게 계속 눈이 간다~
이름을 여쭤보니 알려주셨는데
전부 첨들어보는 외국어라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ㅠㅋㅋㅋ
메뉴는 러시아활대게/캐나다산 활랍스터/새조개샤브샤브/독도 꽃새우/제철 사시미 등등
여러가지였지만
고민할 필요없이 하모샤브샤브(대)로 주문!!!
일행이 4명이어서 대자가 적당했다
반이 육수로 퐁당하고 반만 남은 조개모습이다
양파의 용도는
하모를 싸먹으라는 것~~
육수와 샤브샤브용 채소와 조개, 밑반찬들이
세팅되었는데 얼른 먹고싶어서
채소를 바로 넣었다 ㅋㅋ
잠시 후에
드디어 하모 입장!!!
우와~~~
밑반찬보다 약간 늦게 입장한 이유가 있었다
기본 손질도 있었지만
사장님의 장인정신을 담은 칼집!!
그 칼집이 나중에 어떻게 바뀔까나~~
사장님이 간단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셨다
채소와 조개를 넣고 끓기시작하면
체를 담군 채로 하모를 넣어서 익었다싶음
먹으면 된다
체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마도 하모가 익으면 조직이 부드러워져서
살코기가 흐트러지기 쉬워 건져먹기 편하게
하기 위함인 것 같았다^^
사장님의 칼집이 하모를 요렇게 변신시켰다^^
한송이 풀꽃같은 자태였다
그 풀꽃이 입속에서 사르르 녹았다 ㅎㅎ
하모는 정말 금방 익었다
그래서 한눈팔지 말고 퍼뜩 건져먹어야 한다
양파위에 쌈장과 땡초올려서도 먹어보고
와사비간장에 찍먹으로도 먹어보고
잘먹다가 수족관을 보고 깜딱 놀라기도 했다!!
커다란 가오리가 갑자기 와서
우리쪽으로 배를 보이며 배고프다는 듯이
입을 버끔꺼리는 거였다
"옴마야~~놀래라~~!!"
"약한척한다~ 고마 빨리 무우라~~ㅋㅋㅋ"
웃고 떠들며 먹다보니
하모는 순식간에 사라졌다ㅠ
마무리는 칼국수!!
하모를 다먹어도 약간 부족했던 포만감을
꽉 채워준 칼국수^^
육수의 간이 첨엔 슴슴한가 싶었는데
조개도 넣고 끓이다보니
칼국수를 끓일때는 간이 딱 좋았다
호로록 호로록~~
이제 배가 좀 일어났다 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장어뼈튀김이 넘 맛있었다
뼈의 이물감이란 온데간데 없고
바삭함과 고소함이 일품이었다 👍 👍
돈주고 사가서 맥주랑 먹고싶은 맛이었다
♡하모샤브샤브♡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깔끔하니
라이트한 포만감에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한 상이었다
가격은 4명이서 16만원!!
하모가 장어중에선 비싼 편이라 가격은 좀 있었지만
몸보신용으론 좋을 듯 하다
담엔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가보고 싶다
뜨끈한 국물에 장어의 조합이니
부모님도 좋아하실게 분명하다^^
요즘은 방어가 제철이라 방어회가 한창이라고 한다
고소한 방어회를 먹으러 가도 좋을 거 같다
싸장님~~
잘 먹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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