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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댓거리장을 마치고
2주연속으로 중식을 먹었더니
간만에 떠끈한 국물이 땡겼다

항상 오며가며 자주 봤던 집이 떠올랐다

" 밀양돼지국밥 "

(해운동 66-15 / 마산중앙교회 맞은편)

내가 사는 진주에서도 밀양돼지국밥은
알아주는 맛집이어서 주저없이 들어갔다

입구에 가격이 한눈에 보이게 붙여져 있었다
돼지국밥 순대국밥은 8,000원으로 수정된거 같다

내부가 꽤 넓었다
우린 창가쪽으로 자리잡고
돼지국밥과 맛보기 순대를 주문했다

부추와 다대기, 새우젓을 넣고 소면을 말았다
간이 딱 맞았다^^
저렇게 한숟갈 먹으니 추위에 떨었던
속이 절로 풀렸다

이건 맛보기 순대~
여긴 고기순대와 찹쌀순대가 반반으로 나왔다
고기순대도 부드럽고 맛있지만
찹쌀순대가 쫀득하니 신선하고 넘 맛있었다
장사가 잘되는 집 순대는 늘 쫀득하다
순대 맛집이었네^^
양파도 올려먹고 소금에도 찍어먹고
국밥에도 넣어먹었다
완전 꿀맛 👍 👍 👍

아~~~~
사진보니까 또 먹고 싶다 ㅋㅋ

돼지국밥과 순대는 언제먹어도 맛있는 조합이다♡

노곤해진 몸을 이끌고
다시 진주로 출발^^
속이 든든하니 잠이 솔솔 왔다~~

남편은 열심히 운전하고 난 잠시나마
한숨때리며 피로를 푼거 같다^^

남편들이 조수석에서 잠든 아내를 보면
흐뭇해 한다고 너튜브에서 본적이 있는데
우리 남편도 그랬을라나~~
아님 입벌리고 잠든 내 모습을 사진 찍으며
혼자 키득대며 졸음을 쫓았을라나~~
아마도 후자가 맞을 듯!!!
전적이 있던 사람이라 ㅋㅋㅋ

이랬던 저랬던 즐거운 일요일 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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