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치유기

 

꿀같은 점심시간이 지나가네요ㅠㅠ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얼마전에 방영시작한 mbc주말드라마<내사랑 치유기>에 대한 거랍니다.

한동안 tvn드라마에만 몰입하다가 다시 지상파방송드라마에 재미를 붙인거 같아요.

우연히 재방을 3회 보게되었는데 소유진씨 연기랑 연정훈씨의 스윗한 미소에 녹아서 빠져들었는데 내용이 흥미진진하더라구요.

출연진이 낯익고 반가운 분들이 속속 보이네요.

드라마 내용이 사실 거기서 거기(?)인건 다들 인정하시는 부분일테고, 출연진들의 연기와 캐미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고 봐요.

스토리전개도 물론 당연히 중요하지요.

3회를 보니 보기에 어색하게 연기하시는 분은 없어보이고 흐름도 재밌고 다음내용이 궁금해지는 전개가 좋았어요.

소유진씨는 주인공 임치우역, 연정훈씨는 최진유역, 실제로 두분다 기혼이신데, 이 드라마에서도

각각 기혼으로 나오고, 임치우는 무능하고 철없는 남편덕에 갖은 알바를 밤낮으로 하고 억척스럽게 살지만 항상 웃고 밝고 당차게 사는 슈퍼우먼이랍니다

연정훈은 재벌3세로, 그룹의 상무로 나오더라구요,

스마트하고 예의바른 최진유, 임치우와 우연히 자주 만나게 되는 걸보고 현재 두사람이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벗어나서 맺어질지 더욱 기다려지네요.

이 드라마에서 저는 움딸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어요.

바로 최진유의 어머니로 나오지는 정애리씨가 반효정씨의 움딸로 나오거든요.

움딸의 사전적의미를 잠시 살펴볼까요?

움딸은 결혼한 딸이 죽은후 그사위와 손주와 멀어지는 것을 염려해서 딸의 빈자리를 죽은 딸의 부모가 구한 여자가 대신하게 하는데 그 여자를 죽은딸의 부모가 수양딸로 삼는 경우를 움딸이라고 하네요.

3회때 정애리씨가 반효정씨한테 엄마라고 부르면서도 말투가 너무 깍듯해서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나 오해했었는데, 움딸이다보니 친딸처럼 말이 편하게 나오지 않아서 그랬던거 같아요.

움딸이라는 흥미로운 인간관계가 이 드라마의 핵심포인트인듯해요.

연정훈은 정애리의 친아들이긴한데 길용우와 친자관계가 어찌되는지...

길용우씨에겐 어릴 때 잃어버린 딸이 있어서, 늘 그리워하고...

반효정씨 또한 죽은 딸이 낳은 잃어버린 외손녀 공주라고 하는 아이를 늘 찾는듯했어요.

느낌적인 느낌으로 소유진이 지금의 부모가 친부모가 아닌걸로 봐서, 공주라는 아이가 소유진인 듯 한데 그걸 알게 되기까지 전개될 내용들이 아마 시청률에 한몫할 듯합니다.

소유진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한데요.

소유진의 시동생, 그의 아기를 가진 여자의 이야기도 넘 재밌었어요.

중간중간 소유진과 시아버지의 따듯한 관계에서 같이 눈물지으신 분들도 계실거예요.

다 모자란 소유진의 시댁식구들 중에 유일하게 정상인 시아버지역은 김창완씨가 해주고 있는데 정말 잘어울립니다.

 

이 포스트 넘나 이쁘죠~~

가을가을하니 넘 행복해지는 풍경입니다.^^

 

지상파 주말드라마 그동안 외면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푹빠질 듯 해요.

달달한 연정훈과 밝고 당찬 소유진...

그속에 벌어지는 집안의 비밀, 사랑, 배신, 물욕 등 뻔하지만 인간사에서 늘 일어나고 있는 실제 이야기들이니 공감하면서 재밌게 볼 거 같네요^^

 

여러분들도 주말밤 이들의 이야기속에서 한주간의 스트레스 잘 치유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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