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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입니다~~

내사랑치유기 치우와 완승 커플
결국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완승이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진심으로 뉘우치고 슬퍼하는 완승이가
가엾긴 하더라구요ㅠ
치우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목걸이도 샀는데
건내보지도 못하고 완승의 서랍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치우가 진심으로 원하는 이별이기에
더이상 아이처럼 떼쓰지 않기로 결심하고
두 사람은 법원을 향합니다.
사랑과 전쟁에서 자주 봤던
법원앞에서의 마지막 장면.
쓸쓸한 완승의 미소가 더 슬퍼보였어요ㅠ

마지막으로 악수를 나누며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두 사람...
찬란한 태양아래에서 나누는 악수가
인상깊네요...
앞으로 두 사람의 미래가 해처럼
환했으면 좋겠습니다.

치우가 시댁에서 짐을 챙겨서 나오다가
시아버지와 마주칩니다.
누구보다 사이가 돈독했던 시아버지와
며느리였던지라...
치우의 발걸음이 더욱 무거웠지요ㅠ
시어머니도 둘의 이혼사실을 듣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망연자실한
표정이 참....

자식앞엔 장사없다고 그 표독스런 시어머니도
요즘 이래저래 놀라고 며느리눈치만 보며 사건수습하느라 동분서주했었는데
모든게 무의미해져 버렸네요...

그 위풍당당했던 시댁이 자꾸만 꺼져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
전승이도 누군가에게 사기당한 듯하고..
박병장님댁에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게 불길한 기운이
 느껴집니다...ㅠ

암튼 어떤 인연이든
만남은 설레고 좋고
헤어짐은 아프고 저린것 같네요..

예견되었던 이별이었지만
잠시 씁쓸했습니다.
완승이도 이제 정신차려서 철좀 들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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