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입니다~

일욜아침 조조로 두 녀석을 데리고
드디어 겨울 왕국2를 보고왔어요~
전편보다 낫다 아니다 말들이 많아서
더 궁금했었는데요
제 개인적으론 전편은 전편대로
후속은 후속대로 둘다 괜찮았어요^^

전편에 비해 노래들이 확실히
귀에 꽂히는게 부족했지만
스토리와 영상들이 그 부분을
메워준 것 같아요

조금더 성숙해진 엘사와 안나
후속에는 엘사 부모님들의 이야기와
엘사가 가진 마법의 시작을
찾아가는 스토리가 중심이었는데요

영화관 맨 뒷줄에 자리잡고
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별로지만
그나마 건진 사진들이랍니다~

무엇보다 신선했던 건
엘사여왕의 변신!!
머리를 풀고
백마를 타며 마법을 쏘던 모습이
넘 멋있었어요♡
한층 더 우아하고 예뻐진 엘사여왕♡♡

벌써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하죠~

못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래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만족할
후속이랍니다^^

6살아들 첫째가 영화보는 도중에
문득 질문은 했어요
"엄마, 제가 어른이 되면 엄마도
하늘나라 가요?"
"음....사람은 누구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면 하늘나라에
가는거야...
그래도 엄마는 오래도록 건강하게
너희들과 같이 살게~"

갑자기 하는 질문이라 당황했고
제딴엔 대답을 제대로 한다고 했는데도
첫째가 그만 울음이 터져버렸어요ㅠㅠ
근데 저도 같이 눈물이 나서 ㅠㅠ

"엄마는 하늘나라 안가고
우리 동국이랑 오래오래 살게
약속~~~"
하면서 겨우겨우 달랬네요ㅠ

엘사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야기가
꽤나 충격적이었나봐요
이런 생각을 하는 아들내미가
귀엽기도 하고 인생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짠했답니다ㅠ

어쨌든 전편처럼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건
확실하니까 꼭 한번 보고들 오세요^^~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