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등어보다 맛있는 정갱이

 

안녕하세요^^

해피엔딩입니다~~~

 

찌뿌등한 월요일이죠?

주말을 보내고 맞이하는 월욜은 활기차야 하는데 찌뿌등한게 사실이죵 ㅎㅎ

오전에 아이와 소아과 들렀다가 짧은 산책을 하면서 데이트 분위기도 좀내고

돌아오는 길에 우리 똥깡아지들 좋아하는 물고기 반찬좀 사려고 근처 저잣거리를 둘러보다가 생선장수 아저씨의 녹음 목소리를 듣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싱싱한 갈치 세 마리 만원~~”ㅋㅋ

갈치와 고등어를 사려고 갔었는데 고등어는 안보이고 고등어 사촌 쯤 되어보이는 첨 보는 생선이 있었어요.

아저씨 이거 고등어예요?”

아입니더~ 고등어보다 훨씬 맛있는 정갱입니더~ 사가이소!! 진짜 맛있어예.”

고등어보다 훨씬 맛있다는 말에 혹해서 3마리를 사버렸네요 ㅎㅎ

갈치도 만원어치사고~~

대충 손질은 해주셨지만, 간이 안되어 있어서 집으로 가져와 다시 씻고 소금간을 해놓았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소금구이도 좋고, 양념구이, 양념조림 등 고등어와 비슷하게 해먹음 되겠더라구요.

저는 일단 담백하게 소금구이 먼저 해볼까합니다.

생긴건 정말 고등어스럽죠?

 

 

만져봤을 때 고등어껍질보단 표면이 단단했어요.

 

 

정갱이 구이랍니다.

얘기하지 않음 딱 고등어구이같은데요.

살을 발랐을 때 고등어보다 조직이 부드럽단걸 알았어요.

고등어보다 잔가시는 좀 더 있었지만 먹기 힘들진 않더라구요.

식감은 고등어가 좀더 단단한 반면 정갱이는 포실포실하고 부드럽답니다.

비린맛은 전혀 없었어요.

대신에 고등어가 진한 맛이라면, 정갱이는 순한 맛!!

소금구이로 적당한 생선.

깔끔하고 입속으로 끊임없이 들어갔답니다.

애들도 잘먹었어요~~^^

캠핑좋아하시는 분들은, 칼집넣고 석쇠에 구워드셔보세요~`!!

 

 

화면처럼 양념구이도 해볼 생각입니다.

벌써 군침이 추르릅~~~

 

정갱이는 제가 처음 본 생선인데요.

주로 10~11월에 잡히고, 11월이면 살이 더 실해서 손맛이 좋아 낚시꾼들이 선호한다고 하네요.

 

전갱이 소금구이랑 양념구이해서 다시 포스팅할께요^^

아이 러브 피쉬랍니다~~♡♡♡

 

 

반응형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