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마지막 물놀이
함양군에 있는 용추그린하우스에서
당일 평상대여로 하루 알차게 보내고 왔다^^
일행은 우리가족을 포함
어른5  초등1 유아2
평상하나로는 비좁을 듯해서
2개를 대여했다
평상은 개당 5만원이다

15일당일 비소식도 있었고
날씨가 좋지않아 9시쯤 도착하니
평상이용객은 우리뿐이었다

마치 우리팀이 전세낸듯한 기분^^

그러자 정오가 되면서 하나둘씩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고
오후에는 풀장이 꽉차서
활기를 띠었다~

유아용 풀장이 따로 있어서 참좋았다

일반풀장도 수심1.2미터라
어른이 놀기에도 전혀 시시하지 않다
놀이시설이 2개 있어서
6세 우리첫째도 어른인 나도
신나게 탈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

안전요원들이 있어서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가 있다
대기줄도 길지않아 원없이 탈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중간중간 휴장시간이 있어
그때마다 쉬면서 과일이나 치킨으로
영양보충을 하고 다시 신나게 놀면된다ㅎㅎ

날씨가 흐렸던게 신의 한수
따가운 햇살이 없어서 더 좋았다
물도 사람이 많아지니까 수온이
올라서 미지근하니 춥지않았다~~~

6시에 풀장이 폐장이라 아쉬웠지만
각자 짐을 정리하고 철수했다
샤워장에서 따듯한 온수가 콸콸^^
해수욕장에서 찬물로 샤워했던 걸 생각하니
온수가 정말 좋았다싶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근처에 있는 유명한 맛집
농월초계탕으로 고고~~!!!


농월초계탕! 처음 와본다
입구에서부터 산사의 종소리가 들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정성스럽게 가꿔놓은 이쁜 정원~
작은 민속촌에 온듯한 기분이었다


메뉴가 다양했지만 초계탕으로 주문~
계피향이 살짝나는 닭날개가
먼저 나왔다
메밀전과 물김치가 기본으로
따라 나온다
어느것 하나 빠질것 없이 다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초계탕
닭육수에 각종 채소와 살얼음까지
딱봐도 시원해보였다
여기에 식초와 겨자를 기호에 맞게
첨가해준다

그담엔 메밀사리가 나온다
닭육수와 메밀면을 섞은 다음
앞접시에 담아 호록호록 먹으면 된다~

초등학생 조카도 아주 잘먹는다~
식초가 시판하는 게 아니라
사장님이 직접 한약재로 발효시킨
수제 식초라고 한다
음식이 아니라 보약이라고...
그래서인지 깊은 맛이 더 나는듯 했다
육수를 쭈욱~~~들이키며
올킬했다^^

신랑친구의 추천으로
별기대없이 갔던 농월초계탕~

맛도 분위기도 대단하네^^

드라이브갔다가 들러서
몸보신하고 오면 딱 좋을 곳!!

농월초계탕 강추강추!!

마지막 물놀이에 몸보신까지
하루 잘~~ 놀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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