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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 우유와 일반우유의 차이점

 

해피엔딩입니다~~

 

저희 가족은 배달우유를 먹고 있는데요.

남양유업 아인슈타인을 먹다가, 얼마전에 동원덴마크 무항생제 우유로 바꾸게 되었답니다.

우연히 덴마크우유 판촉사원을 길에서 만나 친근하고 유창한 언변에 홀딱 넘어가서 갈아타게 되었죠 ㅋㅋㅋ

다행이도 아이들도 잘먹어주고 가격은 기존 것보다 조금 비싸지만 크게 와닿을 만큼은 아니어서 기분좋게 먹고 있어요.

무엇보다 성분에 대해 알고 먹으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파일:external/image.aladdin.co.kr/pt_737954176472987.jpg 

저는 무항생제 우유 이전에 저온살균 우유를 아이들에게 꽤오래 먹인 적이 있습니다.

우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고온살균을 하게되면 단백질이 변형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알 수 없는 물질이 발생하는데 아이들이 섭취했을 경우에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토피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고온살균우유는 피해야 한다는 것이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우유들은 고온살균 처리 제품입니다.

파스퇴르나 상하목장이 저온살균 우유지요.

저는 파스퇴르제품을 이마트에서 꾸준히 사먹이다가 배달시킨 우유를 먹여보고 싶어서 남양 아인슈타인으로 갈아탔었지요.

왜 하필 남양우유였을까요...

판촉사원의 사은품공세에 그만 ㅋㅋㅋㅋ

파스퇴르 배달영업소가 인근에 없기도 했었구요 ㅠㅠ

 

다행이도 무항생제우유를 만나서 안심 또 안심입니다.

그렇다면 무항생제우유가 일반우유와 무엇이 다를까요?

어린 아이들이 있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쯤 알아두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젖소가 젖을 짜는 과정에서 항생제를 맞는다는 거 아시나요?

정상적으로 젖을 짰을 때는 문제가 안되는데 과하게 우유제조량을 맞추기 위해 젖을 짜다보니 젖소가 많이 아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젖을 짠다고 해요.

우리 엄마들도 모유수유를 해보 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엄마가 먹는 것이 고스란히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그래서 모유수유중에는 약은 물론이고, 맵고 짠음식을 자제하잖아요.

젖소도 마찬가지지요. 젖소가 먹은 것은 우유에 그대로 녹아나온다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 놀라운 사실은, 어린 젖소가 빨리 자라야 젖을 짤 수 있기 때문에 성호르몬을 투여해서 발육을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란 젖소의 젖을 아이들이 먹게되면 성조숙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항생제와 성호르몬 사용이 국내 모든 젖소들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우유가 그렇고 그렇지않고를 우리 소비자는 알 길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주저없이 무항생제 우유를 선택했습니다.

성호르몬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연령대가 5세이하라고 합니다.

요즘 제 주변에도 보면 9살 자녀를 둔 엄마가 성조숙증을 걱정하며 대학병원을 알아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마트에서 팔다가 유통기한 지난 우유들로 멸균우유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멸균우유는 휴대하기 편하다는 좋은 점이 있지요.

부득이한 경우에 이용은 하더라도, 늘 가까이에 두고 먹는 것은 자제 하시길 바랍니다.

우유를 멸균하는 과정에서 고온으로 살균을 하는데요. 나쁜 세균도 죽지만, 좋은 영양소도 파괴된다는 사실!!!

 

시판되는 우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요.

무항생제 우유를 먹게되면서 이래저래 알게된 사실입니다.

 

국민식품 우유!! 매일 하루 한 두잔 먹으면 훌륭한 영양간식이죠^^

 

지금 드시고 있는 우유가 있다면 한 번더 잘 알아보시고 건강한 우유를 선택하셨음 좋겠습니다^^

       글 올리다보니 갈증이 나네요. 언능 우유 한잔 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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