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접종 3가와 4

 

해피엔딩입니다~~

 

오늘 아이들을 데리고 소아과를 갈 예정입니다.

독감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 인데요. 3가와 4가접종 중에서 어떤 것을 맞힐지 생각하다가 둘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작년에 독감AB형이 엄청 유행을 했는데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예측했던 바이러스를 크게 벗어나서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독감에 걸렸었죠.

저희 첫째아이가 B형 독감에 걸렸었는데, 다행이도 가볍게 넘어갔었답니다.

작년에 저희 아이둘은 3가 무료접종을 했었고, 올해도 무난하게 3가를 맞혀야 하나 고민되는군요.

 

독감바이러스는 크게 A, B, C형으로 나뉘는데, C형은 인체에 큰 질병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어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대체로 독감은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유행을 하는데요, 처음에는 A형으로 시작했다가 B형을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작년에는 이례적으로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을 했었다고 합니다.

3가는 A2종류와 B1종류를 예방하는 백신이고, 4가는 A2종류와 B2종류의 백신이라고 하는데, 작년처럼 B형을 의식해서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4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군요.

B형 바이러스는 야마가타와 빅토리아 두 종류로 나뉘는데, 3가 백신은 빅토리아 예방용입니다. 작년에 유행했던 B형은 야마가타 바이러스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3가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B형 독감에 걸린 사람이 많았던 것이지요.

저희 아이도 B형 독감에 걸렸었기에 4가를 맞혀야할 거 같네요.

독감바이러스는 교차면역이 없기 때문에 A형에 걸렸더라도, B형에 또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독감과 감기가 겉으로 봐선 비슷한 증상으로 다 같은 감기라고 여기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독감은 감기와 달리 고열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심한 발열, 인후염, 마른기침 등의 호흡기질환과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등 전신질환을 동반하고 심하면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져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병입니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독감에 걸리게 되면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들도 크게 악화된다고 하니 노인들은 더욱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정부에서 생후 6개월부터 59개월 영유아들과 65세이상의 노인들에게 3가접종을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은 3가는 만원, 4가는 4만원정도 부담하시면 접종이 가능합니다.

 

독감예방주사 외에도 평소의 생활습관이 독감예방에 도움이 됨니다. 차가운 날씨엔 외출을 가급적 삼가해 주시고, 외출전후엔 반드시 손을 씻어주세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독감유행시기인 12~4월에 대비해 10~11월에 백신을 접종해서 항체를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독감예방효력은 접종 후 2주부터 시작되는데 6개월까지 면역력이 유지된다는 점 알아두세요.

 

독감예방 접종시 주의사항은, 열이 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피하시고, 접종당일에는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목욕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접종 후, 접종부위에 부종이나 발열이 수일간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다시 찾아주세요.

 

저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첫째는 4가 접종을, 집에 있는 3세 둘째는 3가 접종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아무래도 단체생활에서 감염될 확률이 높을 거 같아서요.

저는 남편과 가까운 지역 보건소에 들러서 3가 접종을 하려구요.

건강한 성인이라면 3가 접종으로도 충분하다는 뉴스를 들었거든요.

보건소가 일반 병원보다 할인혜택이 있다니, 이용할 예정입니다.

 

모두들 다가올 겨울철을 대비해 독감예방접종 꼭 챙기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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