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과 대장내시경

 

해피엔딩입니다^^

 

여러분들은 올해 국가검진을 받으셨나요?

시아버지께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검진을 못받고 계셨는데, 보름 전쯤에 소화가 안된다고 하셔서 종합병원에서 국가검진 위내시경과 체변검사를 하셨어요.

위내시경은 별도의 예약없이, 전날 10시 이후로 금식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공복상태로 온 사람들은 모두 위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고합니다.

 

위내시경에서는 만성 위축성염증소견이 나왔고, 체변잠혈검사에서 혈변이 발견되었습니다.

체변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고 혈변이 발견되는 경우, 의무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아야하고 비용은 정부에서 부담을 한다고 합니다.

다만, 수면으로 할지 비수면으로 할지에 따라 개인이 부담할 비용이 발생하는데 수면으로 할 경우 6만원정도 개인부담을 해야합니다.

 

연말이 다가오다 보니, 종합병원에서는 검진예약이 많아서 12월 중순쯤에나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아버님은 계속 속이 불편하시다고 하고..

12월까지 기다리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다른 병원을 알아보다가, 지역 네이버카페에 문의 글을 올렸더니, 평거동에 위치한 정호경 내과가 내시경을 잘하신다는 정보를 얻었어요.

전화문의를 했더니, 이 내과도 내시경 오전예약은 올해는 이미 마감이 되었고, 다행이 오후 내시경은 티오가 있어서 1114일 오후로 대장내시경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그전에 일반진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119일에 진료를 받은 뒤, 대장내시경에 관련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우선, 아시겠지만 대장내시경은 검사전 식이조절을 해야하는데요.

 

<대장내시경전 식이조절>

 

대장내시경은 3일전부터 식이조절이 필요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

- 잡곡밥, 검은쌀, 현미밥, 깨죽 등

- 김치류, 나물류, 해조류(미역, , 다시마), 콩나물

- 씨있는 과일(수박, 참외, 딸기, 포도, 키위 등),

고추씨, 옥수수, 견과류(땅콩, , 호두)

 

섭취가능한 음식

- 흰쌀밥, 흰죽만 가능

- 계란류, 두부류, , 국물류, 빵 종류,

맑은 쥬스, 녹차, 이온음료 등

- 사과, , 바나나, 감자

 

검사 1일전 식사방법★

- 아침, 점심 : 흰죽 또는 미음

- 저녁 : 금식

- 검사 당일 : 맑은 액체만 가능

- 검사 2시간 전까지 생수 또는 차를 꾸준히 음용하여 탈수현상을 예방합니다.

(검사 예정 2시간 전부터는 물도 드시면 안됩니다.)

 

오전에 내시경을 하시는 분들은, 전일 저녁부터 금식이지만,

아버님처럼 오후 내시경을 하시는 경우는, 전일 오후 6시에 마지막 식사를 하시고 이후 금식이라고 합니다.

 

  대장내시경을 생각하면, 가장 힘든 부분이 수프렙액을 마시는 부분인데요.

간호사가 수프렙액을 주면서 설명을 자세하게 해 줍니다.

수프렙액 상자에는 액 2병과 플라스틱 컵이 들어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예전에 비해 먹는 횟수가 조금 줄어든 것 같았어요.

2를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검사 전날 오후 8/ 검사 당일 새벽 6

한 번 먹을 때 : 수프렙액 + = 1(컵에 수프렙액 1병을 붓고 물을 컵에 표시된 눈금까지 채워줌) + 2=> 3컵을 먹습니다.

이 방법을 총 2회 반복합니다.

 

대장내시경을 받고 싶어도 수프렙액 마시는 것이 거북해서 주저한다고들 합니다.

제 친구는 비위가 약해서 액을 마시고 토까지 했다더라구요 ㅋㅋ

근데, 2번이면 마실만 한 것 같은데요^^

 

의사선생님께서 대장내시경을 해서 이상소견이 없으면, 다른 장기(간장, 췌장 등)도 초음파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속이 불편한 원인을 찾아야 하니까요.

 

병원에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에 앉아계실 때도 배 쪽이 불편하다 하시고 ㅠㅠ

걱정이 앞섭니다.

아무쪼록 특이사항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여러분들도 국가검진 바쁘다고 놓치지 마시고 제때 꼭 챙기셨음 합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