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아비 냄새의 정체

 

해피엔딩입니다^^

 

겨울이불을 덮으려고 꺼냈는데 쾌쾌한 냄새가 났어요.

분명 세탁을 하고 보관해 둔건데...

신랑이 한 번 꺼내 덮었나? 그렇다고 이런 냄새가 남았있나?

아 찝찝해ㅠㅠ

냄새를 추적해보니 언젠가 맡아본 익숙한 냄새였는데요.

 

남편 친구중 혼자 사는 친구가 있는데,

진주에 오게되면 가끔씩 저희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갑니다.

언젠가부터 그 친구분이 자고 간 방을 들어가면 이와 비슷한 냄새가 났던거 같기도 해요.

 

 

! 이 냄새가 홀아비 냄새라는 건가?!

흔히 속설로, 혼자 사는 남자한테 나는 냄새고,

결혼해서 같이 살면 냄새가 없어진다고 하는데요.

그 친구분이 엄청 깔끔하기 때문에 안씻어서 나는 냄새는

확실히 아닌 거 같긴 한데...

 

그래서 홀아비냄새의 정체가 뭔지 바로 알아봤어요!!

 

홀아비냄새의 정체는노네랄이라는 지방산이었습니다.

40세 이후부터 남녀를 불문하고 냄새가 날 수 있는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체온이 높아서 남성에게서 많이 분비된다고 하네요.

노네랄 분비 원인은 산화스트레스입니다.

산화스트레스란,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말합니다.

산화스트레스가 높은 사람은노네랄이라는 물질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노네랄이 바로 홀아비냄새랍니다.

그러니까, 홀아비냄새가 심하다는 건 산화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뜻이겠죠

 

홀아비냄새가 심한 정도로, 남성의 성기능 상태를 체크할 수도 있답니다.

 

산화스트레스는 혈관이나 신경을 손상시켜 산화질소의 생산을 억제하는데,

산화질소가 감소하면, 동맥경화로 이어지고,

발기부전의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하네요.

그러니, 남성분들은 자기진단을 통해서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홀아비냄새의 자가진단>

 

- 매일 스트레스가 심하다.

-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에서 냄새가 난다.

- 미역, 현미, 곤약, 버섯, , 호박, 바나나 중

싫어하는 음식이 3가지 이상 있다.

- 운동을 안 한다.

- 생선보다 고기를 좋아한다.

- 1회 이상 과음을 한다.

- 담배를 하루 10개 이상 피운다.

- 수면이 불규칙적이다.

- 조미료를 많이 사용한다.

 

위의 10가지 항목에서 4~6개 해당하면,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단계.

7개 이상이면, 냄새가 심한 단계입니다.

 

그렇다면, 노네랄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항상화물질 섭취 :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E

(제철과일이나 비타민제 섭취)

- 금연 : 활성산소 억제

- 충분한 숙면, 스트레스 제때 해소

- 과음 자제

- 유산소 운동

 

이 외에도, 노네랄은 땀이나 피지와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땀과 피지가 많은 곳을 자주 씻어주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귀 뒤쪽, , 발을 하루 1~2번 꼭 씻어주세요.

 

베개 커버도 자주 갈아주면 좋습니다.

커버 갈기가 번거롭다면, 베개위에 수건을 깔고,

수건을 일주일마다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커튼에도 냄새가 많이 베인다고 합니다.

커튼에 탈취제를 뿌려서 냄새제거를 자주 해주세요.

탈취제가 화학성분이니 사용후 에는 환기도 꼭 시켜주세요.

 

그리고 마지막 기본 중에 기본 양치질!!

하루 3번 지키시길 바랍니다.

 

결국, 냄새는 부지런하면 줄어든다는 결론이 나오네요ㅋㅋ

하지만, 이 걸로 또 하나의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의미가 없겠죠.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습관을 길러서

냄새탈출!! 건강탈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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