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내가 회킬러인데 남편이 몇일전부터 쫄깃하고 싱싱한 회가 땡긴다고 했다
남편은 임플란트 중이어서 세꼬시나 전어회는 먹기힘들거 같다며 부드럽고 맛있는 회가 없냐더니 갑자기 향어회가 생각난단다

뭐지? 임신초기도 아니고 ㅋㅋㅋ

맨날 치킨 피자 두루치기 요런 계열인데 낯설었지만 회킬러인 나로썬 넘 방가웠다^^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배달시켜서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는 향어횟집이 떠올랐다

진주시 상대동에 위치한
향어회식당

배민검색 바로 실시!!

8주년기념이라 2천원할인쿠폰 이벤트중이었다

나와 초4 아들은 회를 아주 좋아하고
남편은 그저 쏘쏘였는데 요즘 조금 회맛을 안거 같고 초2 딸은 아직 회의 참맛을  몰라서 눈팅만 한다ㅋㅋ

3명이면 1.5키로가 적당할 듯
그리고 매운탕도 시켰다
방아잎과 백김치도 추가주문했다
총금액은 5만원
예상 시간보다 빨리 도착했다~~

간만에 음식을 마주하며 설렘과 흥분을 느꼈다ㅋㅋ
행복했다♡


드디어 한입^^
회는 요렇게 한입가득 먹어줘야 제 맛이다
달달쫄깃♡♡♡
와~~~  
이런걸두고 미친맛이라고 하는거지!!!
진짜 진심 넘 맛있었다♡♡♡

초장백김치기가막힌다~~
나는 방아잎를 좋아해서 초장에 방아를 넣어서 먹었다
급하게 먹느라 대충찍어 초장과 밑반찬사진을 못찍어 아쉽다ㅠㅠ
제피가루도 있었는데 포장을 뜯다가 식탁밑에 떨어져 있는걸 다먹고 치울때 알았다ㅋㅋ
제피가루도 초장에 넣으면 한맛 더 있지만
없어도 맛은 이미 최고였다!!!


사진처럼 매운탕
수제비랑 콩나물 고사리 목이버섯까지
육개장같은 느낌의 매운탕
딱 내 취향으로 넘 맛있었다


와~~~
매운탕보니 또 침이 고인다 ㅋㅋ

남편은 향어회에 싱싱한 상추와 깻잎을 잘라넣고 초장을 휘리릭 두르고 공기밥을 부어서 회덮밥을 만들어 쓱쓱 비벼 매운탕이랑 꿀맛같이 먹었다^^
아들내미야 두말하면 입아프다ㅋㅋ
날 닮아서 육해공을 가리지않고 잘먹고
이미 회의 참맛을 알아서 백김치에 올려먹고 초장에도 찍어먹고 매운탕도 먹어가며
엄지척을 몇 번 한지 모른다 ㅋㅋ
먹을 줄 아는 녀석♡
하루에 3번은 행복하다는~~
삼시새끼가 분명하다 ♡♡♡
ㅋㅋㅋㅋㅋ

찬바람 불면 또 한번 먹어야겠다
향어회에 매운탕 조합
완전 미쳤다!!!!

향어회가 땡기시는 분들은
"무조건 향어회식당을 소환하시길"
완전 만족하실거라 확신한다^^


설정

트랙백

댓글